[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2015년부터 미국 및 캐나다에 거주 중인 삼성 스마트TV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나선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가 플레이스테이션(PS) 게임기 본체 없이도 컨트롤러만 있으면 PS3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SCE의 움직임은 예상된 바 있다. 지난 2012년 6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업체인 가이카이(GAIKAI)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나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다음 달인 7월 SCE가 가이카이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당시 인수금액은 4300억원에 달했다. SCE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PS) 나우’엔 가이카이의 기술이 녹아있다. PS나우는 올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발표된 바 있다.
삼성 스마트TV를 통한 PS나우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 액션, 어드벤처, 레이싱, 역할수행게임(RPG) 등 200종 이상의 PS3 게임 타이틀이 제공된다.
이용자는 삼성 스마트TV의 스마트 허브에 접속한 뒤 전용 컨트롤러(듀얼쇼크4)를 연결, PS나우를 작동시키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온라인 대전과 클라우드 게임 데이터 저장 등 PS나우의 기능이 구현될 예정이다.
SCE의 이토 마사야수 부사장은 “이번 삼성과의 협력으로 지금까지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 게임을 만진 적이 없는 여러분에게도 플레이스테이션만의 멋진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우리의 목표 실현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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