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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비상경영체제 전환… 관세 충격 큰 수출입 기업 지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07 17:14:06
강기훈 기자

ⓒ우리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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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7일 오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주재로 '상호관세 피해 지원TF' 회의를 개최하고 관세 충격이 큰 수출입기업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일 우리금융은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대응해 지주와 은행의 전략·재무·기업·리스크 등이 참여하는 ‘상호관세 피해 지원TF’를 발족한 바 있다.

우리금융 TF는 주요과제로, 수출입 기업 등 상호관세 충격이 큰 업종·기업의 애로를 파악하고 지원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어 해외법인, 지점 등 그룹 글로벌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리스크관리 대책 수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환율 급변에 따른 외환수급 문제를 점검하고 디도스 공격 대비 등 IT보안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 회장은 "현 시점부터 즉각 비상경영태세로 전환하고,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와 대응 방향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파악한 기업고객들의 구체적인 애로사항과 니즈를 기초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의 우리은행 기업금융전담역(RM)들은 수출입 기업 등에 대한 현장 점검과 자금 수요 파악 등에 나서는 등 발걸음을 분주히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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