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 '그랜드 갤럭시(가제)'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홍자매 극본의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 이어 '그랜드 갤럭시'를 확보함에 따라 K-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7일 <디지털데일리> 취재 결과, 넷플릭스가 홍자매 작가가 극본을 쓴 그랜드 갤럭시를 오리지널 시리즈로 확보했다.
그랜드 갤럭시는 2019년 방영한 아이유·여진구 주연의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남성판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 호텔 델루나의 경우,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이번 그랜드 갤럭시의 경우, 지난 1월 배우 고민시가 해당 작품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알려진 후 남자 주인공이 누가 될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남성판 호텔 델루나를 표방한 만큼, 고민시와의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 최근 콘텐츠업계에선 배우 이도현이 관련 역할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이도현과 고민시는 2020년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남매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데 이어 이듬해 KBS 2TV에서 방영한 '오월의 청춘'을 통해 연인으로 분한 바 있다.
특히 이도현은 해당 드라마에 출연할 경우 '호텔 델루나' 이후 홍자매와 약 6년 만에 만나게 된다. 앞서 이도현은 호텔 델루나에서 고청명 역할로 분해 극의 감초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도현이 출연을 확정지을 경우, 다음달 전역 후 복귀작이 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공개 예정인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 이어 그랜드 갤럭시를 통해 홍자매 작가와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아직 캐스팅 단계인 만큼 넷플릭스 편성은 내년 혹은 내후년이 될 전망이다. 연출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를 연출했던 오충환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
콘텐츠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랜드 갤럭시는 당초 그랜드 갤럭시 호텔로 알려지면서 호텔 델루나의 속편이라는 얘기가 돌았던 작품"이라며 "해당 작품이 넷플릭스로 가게 되면서 주요 인물들이 캐스팅을 확정지을 경우, 제작 속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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