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코닝은 10일 자사 0.4mm 두께의 고릴라글래스4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의 커버글래스로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알파는 두께가 7mm 미만인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이다.
고릴라글래스4는 기존 고릴라 글래스3 대비 두께는 25% 얇아졌지만 강도는 보다 높아졌다. 회사 측은 1미터 높이에서 낙하실험을 실시한 결과 일반(소다라임) 유리는 100% 깨졌지만 고릴라 글래스4는 최대 80%의 확률로 파손이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판 중인 경쟁사 제품과 비교하면 강도가 두 배 높다고 코닝은 강조했다.
클리프 헌드 코닝 동아시아 사장 겸 사업 총괄 담당자는 “코닝은 삼성의 기기 디자인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며 “기기 제조사들은 파손 저항성을 유지시키면서 제품 슬림화를 추구하고자 하는데, 갤럭시 알파는 삼성과 코닝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코닝의 고릴라글래스는 2007년 첫 출시된 이후 30억대 이상의 기기에 장착됐다. 40개 이상의 제조업체가 1395개의 모델의 커버유리로 고릴라글래스를 탑재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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