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李 첫 경선 무대는 AI 스타트업…국가 지원 공약 본격화
[이나연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퓨리오사AI와 만나며 경선 레이스 첫발을 뗐습니다. 유력 대선후보로 꼽히는 이재명 후보가 첫 행보로 AI를 선택한 만큼 다른 대선후보들의 AI 정책 대응이 대선 초반 산업계를 달굴 전망입니다. 14일 오전 이 후보는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 본사를 찾아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과 약 40분간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양측은 정부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AI 산업 지원책에 중점을 두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죠.
퓨리오사AI는 국내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으로 리벨리온과 함께 업계 양대산맥으로 꼽힙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 메타의 인수·합병(M&A) 제안을 거절하면서 유명해졌는데요.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NPU(신경망처리장치) 부문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글로벌 벤치마크 테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았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티머니, KISA 신고 완료…피해 규모는 쉬쉬
[김보민기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티머니가 담당기관에 신고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규모의 경우 자체적으로 집계가 끝났으나, 담당기관의 사실관계 파악이 필요한 만큼 당장 공개가 어렵다는 입장인데요.
티머니는 지난 12일 '개인정보 유출(의심) 관련 안내'라는 이름으로 공지문을 올렸습니다. 공지에 따르면, 신원 불상의 공격자는 사전에 수집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객 계정 정보를 이용해 티머니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시도했습니다. 공격자는 해외 인터넷프로토콜(IP)을 통해 홈페이지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특정 사이트에 무작위 대입해 로그인한 후,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수법입니다. 올 초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던 GS리테일 또한 크리덴셜 스터핑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죠. 크리덴셜 스터핑은 개인정보를 수집해가는 기본 방법이기 때문에 2·3차 피해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李, 대선 후 첫 행보로 '퓨리오사AI' 택했다…"AI 사회 대비해야"
[고성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찾았습니다. 이와 함께 AI 산업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 본사를 방문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를 비롯한 연구진 등과 만났는데요. 이 예비후보는 "대개 국민들이나 저희가 알기로 '한국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퓨리오사AI는 그렇지 않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를 살펴봐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퓨리오사AI는 삼성전자, 미국 AMD 엔지니어 출신인 백준호 대표가 2017년 설립한 국내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입니다. 이날 퓨리오사AI 측에서는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RNGD)'를 소개하며 LG AI연구소의 초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을 해당 칩에서 실시간으로 구동하는 시연을 선보였습니다. 회사는 작년 RNGD에 대한 샘플 생산을 개시했고, 올해 고객사 확보 상황에 맞춰 이를 본격 양산할 계획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네이버·카카오 포털, 대선 체제 돌입..."선관위 판단 따른다"
[조윤정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날짜가 6월 3일로 정해진 가운데, 네이버·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포털이 대선 대비 체제에 본격 돌입합니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대선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등 전 회원사에게 ‘선거 관련 인터넷 정보서비스 기준에 관한 정책’ 규정을 적용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해당 규정은 포털들이 후보자 등이 게시물에 대해 임시조치를 요청할 경우, 회원사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중앙선관위 또는 관할 선관위로 직접 안내하게 됩니다.
14일 네이버 관계자는 "허위 정보나 선거와 관련된 잘못된 내용이 신고될 경우, 신속히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며, 삭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관계자 역시 "선거 관련 게시물에 대해서는 선관위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선관위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포털 사이트들은 후보자와 관련된 연관검색어 및 자동완성 검색어 제안 기능도 제한할 계획입니다.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은 작동하지 않았으며, 오타로 추정되는 경우에도 후보자명을 검색어 제안으로 제공하지 않았죠. 올해 조기 대선에서도 이 같은 정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MORPG는 끝났다더니… 신작 출시마다 차트 점령
[문대찬기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여전히 국내 게임 시장을 주름잡고 있습니다. ‘MMORPG 시대가 저물었다’는 회의론도 한 때 나왔으나, 올해 출시된 신작들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2월20일 위메이드가 출시한 ‘레전드오브이미르’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 리포트에 의하면 레전드오브이미르는 출시 45일 만에 매출 1500만달러(약 220억원)를 거둬들였습니다. 3월 한 달 간 약 1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아이지에이웍스의 리포트도 있습니다.
넷마블이 3월20일 공개한 ‘RF 온라인 넥스트’도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2004년부터 20여년간 서비스한 ‘RF 온라인’ IP(지식재산)를 활용한 게임인데요,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한 다채로운 전투 전략이 특징입니다. 출시 6일 만에 국내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석권하더니, 현재도 구글 플레이 매출 선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RF 온라인 넥스트는 원스토어까지 통틀어 열흘 동안 약 100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산됩니다.
넥슨이 지난달 27일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4일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 중인데요, 크로스플레이를 제공하는 PC 버전 매출까지 포함하면 실제 매출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르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연내 출시될 MMORPG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MMORPG 명가로 통하는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중 ‘아이온2’를 출시할 예정이고,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오디세이’와 ‘프로젝트Q’ 등 MMORPG를 퍼블리싱해 3분기부터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컴투스의 ‘더스타라이트’ 하이브IM의 ‘아키텍트: 랜드오브엑자일’도 출시 후보작으로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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