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미국 코닝은 21일 커버유리 신제품인 고릴라 글래스4의 시제품 출하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릴라 글래스4는 기존 고릴라 글래스3 대비 두께는 25% 얇아졌지만 강도는 보다 높아졌다. 회사 측은 1미터 높이에서 낙하실험을 실시한 결과 일반(소다라임) 유리는 100% 깨졌지만 고릴라 글래스4는 최대 80%의 확률로 파손이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판 중인 경쟁사 제품과 비교하면 강도가 두 배 높다고 코닝은 강조했다.
코닝 고릴라 글래스는 2007년 첫 출시된 이후 30억대 이상의 기기에 장착됐다. 40개 이상의 제조업체가 1395개의 모델의 커버유리로 고릴라 글래스를 탑재했다.
제임스 스타이너 코닝 특수소재 수석부사장 겸 사업 총괄 담당자는 “모바일 기기를 떨어뜨려 발생하는 파손은 가장 흔한 문제로 고객사들이 개선을 요청했다”며 “고릴라 글래스4는 날카로운 충격으로 인한 파손을 없애도록 관련 내구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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