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노키아가 한국 재난망 구축 참여 의사를 밝혔다. 5세대(5G) 이동통신에도 동참을 희망했다. 재난망은 내년 12월까지 1차 시범사업을 마칠 수 있는 기술 지원을 약속했다. 노키아는 한국 재난망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 또 5G 공동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5일 노키아코리아는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낸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난망 기술과 5G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재난망은 현재 주파수 할당(700MHz)을 마치고 기술정보전략계획(ISP)을 수립 중이다. 내년 3월 종료 예정이다. 2015년 하반기 시범 사업 예정이다. 재난망은 공공안전 롱텀에볼루션(PS-LTE)로 이뤄진다. 노키아는 미국 영국 호주의 재난망 시범 사업에 참여 중이다.
노키아는 노키아의 강점을 비용이라고 강조했다. 단말기와 장비 교체와 구축 비용 모두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던 주파수공용통신(TRS)과 PS-LTE 호환을 지원한다. 단말기 교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노키아는 이날 호주와 연결해 호주는 군용 무선기 한국은 LTE 단말기로 음성통화와 데이터 통신을 하는 시연을 했다.
단독기지국도 제공한다. 재난이 발생해 기지국과 중앙 네트워크가 분단이 되는 경우 유용하다. 기지국 안에 있는 사람은 통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 장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구축비용이 감소한다.
노키아코리아 권용석 상무는 “재난이 발생하면 시스템 유지가 관건이다”라며 “시스템 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독립 LTE망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구축할 수 있는 것이 노키아의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12월까지 PS-LTE 1차 시범사업을 마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노키아가 표준기구에 많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재난망 표준을 국제 표준으로 제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각종 서비스를 결합하는 단계에서 한국 중소기업 참여 기회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노키아는 5G 이동통신도 한국과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에 R&D센터를 만든다. 3개월 안에 문을 연다. 이날 취임한 노키아코리아 앤드류 코프 신임 대표는 “서울에 입지를 마련할 계획이며 구체적 투자계획 등은 추후 관련 내용이 확정되면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노키아 한국 R&D센터는 본사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프로젝트”라며 일회성 투자가 아님을 역설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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