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대표 카와우치 시로)가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100부스로 지스타 2014에 출전했다. 20일 SCEK는 지스타 현장 기자간담회를 통해 참가 의의를 밝히고 국내 개발사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먼저 오다 히로유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SCEJA) 부사장(아시아 총괄)이 나서 “PS4(플레이스테이션4)가 작년 12월 17일 발매돼 지난 8월 10일 전 세계 10만대가 넘어섰다”며 “PS4에 대한 이 열기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로컬라이징(현지화) 타이틀을 내놓겠다”고 한글화 게임 출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간담회 현장에서 ‘슬리핑독스 디피니티브 에디션’ PS4 한글화 게임 출시 계획이 공개됐다.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다. 지스타에서 체험 가능하다.
뒤이어 나선 카와우치 시로 SCEK 대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참가해 45개 타이틀을 준비했다”며 “특히 성인 체험공간에선 2015년 상반기 출시예정작인 블러드본 등을 국내 최초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SCEK는 이날 국내 개발사와의 협력도 발표했다. 블루사이드와 조이시티, 네스토스, 스마일게이트, 콰트로기어, 자이네스 등 6곳이다. 이 중 이석호 콰트로기어 대표는 “인디 게임이지만 PS4에 어울리는 타이틀로 개발하겠다”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편 SCEK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드’와 ‘인페이머스: 세컨드 손’ 등 올해 주요 발매작과 함께 PS4 및 PS비타용 2015년 상반기 발매 예정작까지 즐길 수 있도록 시연 공간 위주로 부스를 꾸몄다. 총 45종 전시 타이틀 가운데 16종이 최초 시연작이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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