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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 코스콤에 IT업무 시스템 위탁 운영키로

<사진>왼쪽부터 홍성환 코스콤 금융본부장, 신성운 부국증권 상무, 전평 부국증권 사장, 정연대 코스콤 사장
<사진>왼쪽부터 홍성환 코스콤 금융본부장, 신성운 부국증권 상무, 전평 부국증권 사장, 정연대 코스콤 사장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코스콤(사장 정연대)은 지난 14일 부국증권(사장 전평)과 ‘코스콤 파워베이스(PowerBASE)서비스’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IT업무를 자체적으로 운용해오던 부국증권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6년간 ▲증권․선물업무 원장관리시스템 (PowerBASE) ▲온라인 증권거래시시템(HTS) ▲백업시스템 ▲네트워크시스템 등 IT업무 대부분을 코스콤(한국증권전산)에 위탁하게 된다.

부국증권은 금융기관의 잇따른 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정보보안 강화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해외금융계좌신고제(FATCA) 등 각종 규제 및 신규 제도 대응에 지출하는 IT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략적 아웃소싱의 방안으로 코스콤의 파워베이스를 채택했다.

전평 부국증권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IT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시스템 운용 부담을 덜게 됐으며, 신시장 개설 및 제도 변경에도 적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되어 본연의 금융투자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내년 초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부국증권과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예측가능한 IT비용으로 안정적인 시스템 운용을 꾀할 수 있는 파워베이스가 금융투자회사에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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