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14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이 독일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인 ‘텔레그램’의 사용자가 260만명을 넘었다는 사실을 거론하면서 “박근혜 정부와 검찰의 사이버 공안정국에 대한 민심 표출”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랭키닷컴 10월 1주차(10월 5일~11일) 모바일 이용통계 자료 분석을 통해 텔레그램 전체 사용자가 262만4788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사용자 138만1103명에서 1.9배가 늘어난 수치다. 텔레그램 전체사용자는 텔레그램 공식 앱 사용자(173만명)과 텔레그램 한국어앱 사용자(89만명)를 합쳤다. 텔레그램의 하루 평균사용자는 121만1746명으로 전주 61만1783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 의원은 “정부가 과도하게 개인의 통신정보를 탐닉하는 행위는 위헌적 행위이며 민주질서의 근본을 뒤흔드는 일”이라며 “검찰 사찰정국에 대한 민심은 텔레그램 사용자의 제곱해서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의 과도한 개인통신정보 수집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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