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덕광·서상기 의원, “로봇물고기, 감사원 평가 문제 있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4대강 사업과 함께 대표적 이명박 정부의 실패 사례로 꼽혀온 로봇물고기에 대한 평가를 바꾸기 위해 새누리당이 팔을 걷었다.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은 로봇물고기 사업을 실패로 규정한 감사원 감사를 성토하고 미래부가 로봇물고기 개발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1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배덕광 의원(새누리당)은 “로봇물고기가 성공작이냐 실패작이냐 말이 많다”라며 “로봇물고기에 들어간 60억원이 사장되지 않도록 정치가 아닌 공학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서상기 의원은 “기술 개발 연구원 노고 생각하면 값진 성과다”라며 “감사원 감사 때문에 연구의욕을 상실했다”라고 질타했다.
로봇물고기는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하며 수질검사 등을 이유로 개발을 강행한 제품. 57억원을 들여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개발했지만 상용화에 실패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로봇물고기가 모두 불량이라고 평가했다. 검찰은 감사원 결과를 근거로 해당 연구기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사실상 세금 57억원을 날린 셈이다.
하지만 서 의원은 “이것이 창조경제다”라며 “감사원이 바뀌어야 한다”라고 감사원 조사결과를 부정했다. 또 “미래부 장관이 이를 바로잡아달라”라며 “연구결과 평가를 누구도 모르는 상황에서는 긍정적이고 희망적 언급을 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감사원 결과를 존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가 “국가기술연구회에서 답해야 할 내용”이라고 말을 바꿨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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