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HP가 두 개 회사로 분할한다는 발표 이후, 5000명의 추가 인력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이후, HP의 감원 규모는 5만5000명으로 늘어났다.
7일(미국 현지시간) HP는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담당하는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와 PC와 프린터 등 컨슈머 사업을 담당할 ‘HP Inc’ 두 개 회사로 분리시킨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이같은 추가 감원 소식을 전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지난 2011년 9월 멕 휘트먼 회장 취임 이후 현재까지 알려진 감원 규모는 5만5000명까지 늘어나게 됐다. 지난해 10월 기준 HP의 전체 인력은 31만7500명이다.
이와 관련 캐시 레스작 HP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IT전문매체 리코드와 인터뷰에서 “2012년 계획 이후 감원 숫자를 계속해서 늘려왔다”며 “이는 두 회사로 분리되는 과정에서 추가 감원이 가능한 상당히 전형적인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HP 역시 본사의 감원 계획에 따라 지난 몇 년 간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PC와 BCS(유닉스 서버), EDS(서비스) 등에서 조기퇴직프로그램(ERP)을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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