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설된 AAC 홈페이지는 ▲AAC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력을 높이고 ▲동영상을 통해 사용 방법을 쉽게 익히며 ▲관련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인 특수학교 전체 학생의 약 86%가 AAC 체계를 필요로 하고 있으나 실제 59% 정도만 사용 중인 실정이다. 사용 중인 AAC 체계도 낮은 기술 사양의 체계(의사소통 판이나 책 등)가 89%를 넘는다. 국내 AAC 잠재 수요자가 31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처럼 AAC 체계는 아직 기초적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뇌졸중, 파킨슨병 등 후천성 의사소통장애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AAC 잠재 수요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는 게 전문가 관측이다.
이에 따라 엔씨문화재단은 국내에서 AAC 체계를 개발·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기기 기반의 AAC, ‘My First AAC’(나의 첫 AAC) 애플리케이션을 무료 보급 중에 있으며 한국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와 공동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AAC 우수 사례 공모전도 개최한 바 있다.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은 “의사소통 장애인들도 다른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면서 의사소통 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AAC 체계를 개발하고 보급시켜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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