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올림픽서 중중장애인훈련프로그램(MATP) 운영…국내 첫 사례
- 장애아동 의사소통 지원 강화…중장기적 사회공헌 활동 의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비영리 공익재단 엔씨소프트문화재단(www.ncfoundation.or.kr 이사장 윤송이)이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무료 보급하고 지적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여타 게임업체와 차별화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가 주목된다.
현재 국내 게임업체가 별도 설립한 공익재단은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유일하다. 업계 전체가 재원을 마련, 운영하는 게임문화재단은 업체 참여율이 저조해 이렇다 할 활동이 없는 상태다. 엔씨문화재단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MATP는 운동 및 이동능력이 떨어져 스포츠 활동이 불가능한 중증 지적장애인들에게 움직임 교육을 통한 재활의지를 제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스페셜올림픽에 참여할 수 없는 중중장애인들이 훈련 프로그램의 주요 대상이다. 이번이 국내 첫 MATP 사례다.
엔씨문화재단은 지적자폐성 장애 아동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페셜올림픽 참가가 불가능한 2~7세 사이의 아동이 대상이다. 유아선수들의 신체와 인지 그리고 사회적 측면의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에 엔씨문화재단은 야외에서 자연탐색활동(산책, 보물찾기, 자연느끼기, 담기)을 진행하고 걷기와 달리기 등 기초기술을 가르치는 시간과 가족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시간 등을 준비했다.
이에 대해 이재성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전무는 “앞으로 재단이 추구할 공익사업의 방향 중 하나가 AAC”라며 “AAC를 통해 장애아동이 문장을 만들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다 고도화하고 다른 부분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전무는 “내년 스페셜올림픽에서 장애인 특별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해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지 발달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엔씨문화재단은 현재 진행 중인 AAC와 MATP외 또 다른 공익사업을 고민 중이다. AAC처럼 중장기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테마를 정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와의 논의를 거쳐 연내까지 공익사업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것이 재단의 목표다. 이 전무는 “중장기적인 공익사업 방향을 정하고 꾸준하게 추진하겠다”며 사회공헌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횡성=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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