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고객 상황이나 워크로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적재적소’ 전략을 앞세워 시장 리더십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한국HP 서버사업부 총괄 김영채 전무<사진>는 “모바일, 클라우드, 소셜, 빅데이터 등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데이터센터와 핵심 요소인 서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요구되고 있다”며 “25년 간 x86 서버 시장을 선도해 온 HP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소프트웨어정의인프라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프로라이언트 젠(Gen) 9 서버는 랙, 타워, 블레이드, 스케일아웃 등 4가지의 아키텍처 기반의 총 8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한국HP 서유덕 차장(카테코리 매니저)은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컴퓨팅 파워는 3배, 서비스 배포(구축)는 66배, 성능은 4배나 빨라졌다”며 “처음 서버를 도입하는 고객부터 중소규모 비즈니스나 대기업, 고성능컴퓨팅(HPC) 등 모든 워크로드에 적합한 제품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PCIe 가속기와 HP만의 DDR4스마트메모리를 통한 컴퓨팅 용량 확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UEFI(통일 확장 펌웨어 인터페이스), 레스트풀(RESTful) API 등의 관리 기능이 강화됐다.
이중 HP DDR4 스마트메모리의 경우, 자사가 세계 최대 메모리 구매업체인만큼 써드파티업체에 비해 수율이 좋고 테스트를 거친 제품으로만 선별해 탑재했기 때문에 성능 면에서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스마트캐쉬, 플렉스패브릭 어댑터 등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켰고, 올해 말 출시될 통합관리솔루션 ‘원뷰(One View)’를 통해 인프라스트럭처 프로비저닝을 최대 66배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서 차장은 “HP는 프로라이언트 G7에서 처음으로 SSD를 도입했고, 다음 세대 제품인 G8에선 SSD에 최적화된 어레이와 가속기를 출시했다”며 이번 G9에선 D램과 플래시가 합쳐진 NVDIMM(비휘발성메모리)나 서버 전면에 장착하는 NVM익스프레스, B140iSATA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SSD M.2 등을 통해 메모리의 성능 향상을 꾀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HP는 새 제온프로세서를 탑재한 HPC용 ‘아폴로’ 시리즈도 선보였다. 기존 하이퍼스케일 제품군인 XL시리즈 내에서 HPC 부분을 따로 떼어낸 것이다. 수냉식 냉각방식을 적용한 아폴로8000과 공랭식 방식을 채택한 아폴로6000 두 종류로 출시됐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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