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델코리아(www.dell.co.kr 대표 김경덕)는 인텔 제온 E5-2600 v3 프로세서(코드명 하스웰)를 탑재한 x86 서버 신제품 ‘파워에지 13G’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전세계적으로는 지난 8일 발표된 것으로 이번 발표를 통해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델코리아는 국내 x86 서버 시장에서 약 20% 초반대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2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델 파워에지 13G 서버의 특징은 E5 v3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 이외에도 고용량 저전력의 메모리 및 하드디스크와 플래시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환경 구성 등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군은 크게 랙 서버인 ▲파워에지 R730xd, ▲R730, ▲R630, 블레이드 서버인 ▲M630, 타워형 서버인 ▲T630 등이다. 이를 통해 자사의 스토리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결합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최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이번 파워에지 13G 서버는 최신 스토리지 기술을 활용한 설계로 프로세서의 가까운 곳에 데이터를 둠으로써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했다.
1.8 인치 SATA 플래시 드라이브를 갖춘 델 파워에지 R630의 경우, 동일용량의 2.5인치 SSD에 비해 2.4배 높은 IOPS(초당입출력)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최대 100TB까지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하는 델 파워에지 R730xd는 MS 익스체인지와 같은 워크로드에서 기존보다 50% 늘어난 메일박스 용량을 제공한다.
최신 스토리지 기술인 NVMe 익스프레스 플래시 스토리지, 델 플루이드 캐시 SAN, 샌디스크 DAS 캐시 등을 활용하면 중요한 데이터를 가속화할 수 있다. 이중 구조의 PERC9 컨트롤러를 옵션으로 제공해 레이드(RAID)의 성능을 2배 높일 수 있다.
이밖에도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관리 솔루션인 ‘오픈매니지 시스템 관리’를 통해 제로 터치 관리 자동화 등이 가능하다. 특히 아드라락 퀵싱크(iDRAC) 기능을 통해 업계 최초로 NFC(근거리무선통신)를 사용한 모바일 기반의 서버 관리가 가능하다.
델코리아 김성준 부사장은 “실시간 분석이나 트랜잭션 처리와 같은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의 운영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낮은 지연 시간(low-latency)으로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파워에지 13G 서버는 혁신적인 스토리지 기술로 이러한 문제를 말끔히 해소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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