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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민은행 전산센터 압수수색…수사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9-16 09:37:52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15일 KB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논란과 관련해 서울 강서구 염창동 국민은행 전산센터를 압수 수색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KB국민은행 전산센터 압수 수색에서 김재열 KB금융지주 최고정보책임자(전무, CIO)를 비롯한 IT 관련 임직원들의 내부 이메일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은행과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사업과 관련해 각자 검찰에 관계자들을 고발한 바 있으며 검찰은 여러 고발건에 대해 병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금융당국의 검사결과 등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불거졌던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검사대로 주전산기 전환과정에 부정이 개입돼있었던 것이 확인되면 국민은행은 물론 IT업계에 미치는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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