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에스넷시스템은 ‘나모 웹에디터’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기업인 나모인터랙티브의 디지털 콘텐츠 저작 및 처리기술과 에스넷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시스코 UCS와 시트릭스, 넷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넷시스템은 이번 투자를 통한 나모인터랙티브와 상호 협력으로 그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이미 올해 5월에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인프라닉스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여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사업적 역량을 적극 투입해 오고 있다.
나모인터랙티브에서 선보이고 있는 ‘E-PUB3’는 단순한 종이책 형태가 아니라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효과적이고 생생한 전자문서 제작기술이다. 기존의 전자책(e-Book)을 포함한 기업 소개서, 교육학습지 및 보안 자료들이 텍스트 형태에 머물러 있었다면, ‘E-PUB3’는 오디오와 비디오, 애니메이션 이외에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함으로써 콘텐츠 제작의 한계를 초월한 새로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BB 역시 클라우드 기반과 연계해 나모인터랙티브의 ePUB3 솔루션을 채택, 현재 서비스중인 비주아몰을 업그레이드해 9월 말에 그랜드오픈을 준비 중이다.
에스넷시스템 박효대 대표이사(부회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함으로써,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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