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전 10~11시·8일 오후 3~4시 승부처…SKT·KT·LGU+, 준비 만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추석 연휴가 다가온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비상이 걸렸다.
오가는 사람이 많은 만큼 지역별 통신 품질 평가가 도마 위에 오를 수도 있고 꽉 막힌 차에서 데이터 통화가 끊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2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과 3배 빠른 LTE가 시험대다.
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국 트래픽은 평시 대비 2.7% 증가할 전망이다. 상습정체구간은 최대 500% 이상 사용량이 늘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추석 전날인 7일 오전 10~11시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 3~4시가 가장 통신망이 바쁜 시간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1500명을 투입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대형마트 ▲공원묘지 ▲터미널 등 1만300여 국소를 특별 관리한다. 트래픽 밀집 지역은 용량을 3배 늘렸다.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휴게소 등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했다.
KT 역시 5일부터 10일을 특별 관리기간으로 정했다. 일평균 270여명의 인력이 24시간 모니터링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내비게이션 올레내비 서버는 평시 대비 50% 증설했다. SK텔레콤처럼 트래픽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의 대책도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서울 상암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현장요원도 늘렸지만 정확한 숫자는 공개치 않았다. 기존 시설 점검 외 트래픽 분산 장비를 출동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명절을 노린 스미싱 피해 주의도 당부했다. SK텔레콤은 문자메시지 패턴으로 스미싱 여부를 판단하는 스마트 아이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명절 연휴 하루 150종의 스미싱 문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T가드 등 백신으로 악성 인터넷주소(URL) 및 앱 설치 여부를 자주 검사하고 지인 번호로 온 추석 안부 문자라도 인터넷 주소 클릭 시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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