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이 지난달 처음으로 10만테라바이트(TB)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세대(G)와 3G 데이터 트래픽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지만 4G LTE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트래픽 증가를 이끌고 있다.
31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에 따르면 지난달 무선통신 트래픽은 총 11만3911테라바이트(TB)로 집계됐다. 와이파이를 제외한 이동통신(2G, 3G, 4G, 와이브로)에서 발생한 데이터량은 10만6464TB로 처음 10만TB를 넘어섰다.
트래픽의 대부분은 LTE에서 발생하고 있다. LTE 트래픽 발생량은 9만3746TB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3G 트래픽 발생량은 8429TB로 LTE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LTE 트래픽은 2년전(1만5501TB)과 비교해 6배나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3G 트래픽은 268%나 감소했다. LTE 스마트폰 가입자 1인당 평균 트래픽 발생량은 2955MB인 반면, 3G 스마트폰 가입자는 평균 1175MB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LTE 데이터 트래픽은 서비스 출시 이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출시한 4월 이후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3월 LTE 가입자들의 평균 데이터 소비량은 2168MB였다. 올해 3월에는 2331MB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4월 무제한 서비스 출시 이후 4월 2331MB, 5월 2539MB, 6월 2690MB, 7월 2955MB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 가입자 구성이 4G로 재편된 것도 데이터 급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7월 말 현재 LTE 가입자는 3326만5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59.4%를 차지한다. 반면 3G 가입자는 1590만3000명(28.4%)으로 줄어들었다. 2011년 말 3G 가입자는 3천500만명을 웃돌았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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