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어 연령 2~5세 장애 아동 대상, 보완대체 의사소통 프로그램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문화재단(www.ncfoundation.or.kr 이사장 윤송이)은 말하기, 쓰기 등 의사소통에 장애를 지닌 사람들을 지원하는 공익 소프트웨어 ‘My First AAC’(Alternative and Augmentative Communication)를 개발, 무료 보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My First AAC’는 말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언어 연령 2~5세의 장애 아동을 주 대상으로 개발됐다. 감정, 활동, 음식, 색, 사회성 등 총 23개 카테고리에 300개 이상의 아이콘으로 구성됐으며 제작 과정에 언어, 아동, 교육 등의 전문가가 참여했고 학부모, 교사 등을 상대로 사용성 평가도 거쳤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이 같은 보완대체 의사소통 프로그램이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뇌성마비, 자폐성 발달장애, 정신지체뿐 아니라 중복감각장애나 청각장애, 말운동장애, 지체장애 등 이용자가 광범위하지만 국내에서는 개념이 생소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단 측은 언어 습득과 학습에 제일 기본이 되는 시기인 2~5세 장애 아동을 주 대상으로 한 보완대체 의사소통 프로그램은 국내에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사장은 “의사소통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가족 간 유대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면서 “의사소통지원 SW를 통해 장애 아동 가정이 가족과 사회와 소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굿게임쇼 코리아 2014’에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My First AAC’ 등 재단의 공익 게임과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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