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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클라우드 동향]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3년 후엔 누가 주도권 잡을까

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 정보를 집대성하는 전문 사이트 ‘디지털데일리 클라우드(
http://www.ddaily.co.kr/cloud)’를 오픈함에 따라, 매주 클라우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IDC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오는 2018년까지 매년 23%씩 늘어날 것이며, 최근 관련 업체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고 가격을 대폭 내리면서 이 시장에서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2~3년 내에는 충분히 리딩 업체가 뒤집힐 수 있다는 관측인데요. 이 시장은 크게 SaaS(SW)와 PaaS(플랫폼), IaaS(인프라)로 나눠집니다.

현재 SaaS에서는 세일즈포스닷컴, PaaS와 IaaS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선두를 지키고 있는데요. 특히 AWS는 IaaS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지키고 있습니다. 오라클이나 MS, IBM 등 전통적인 IT업체들은 하위권으로 밀려나 있는 상황입니다.

IDC의 관측대로 과연 2~3년 후에는 시장 리더가 바뀌어져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와 함께 지난주에는 VM웨가 전세계 세번째로 일본에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v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일본에선 현지 통신 업체인 소프트뱅크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보안과 재난 복구 솔루션 등을 서비스 형태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국내에서는 출시 소식을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요.

이밖에도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의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신임 회장으로 송희경 KT 기업IT사업본부장을 추대했다는 소식, 이노그리드와 한국데이터통신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협력한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습니다.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향후 5년간 23% 성장=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향후 5년 간 매년 2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지난해 시장 규모는 457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최신 연구 보고서(Worldwide Semiannual Public Cloud Services Tracker)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IDC의 프랭크 젠 수석 부사장은 “고객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이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는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에서의 리더십 확보를 위한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클라우드 공급 업체들은 다양하고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고,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격을 대폭 내리고 있다”며 ”향후 2-3년 내 시장 점유율을 통한 리더십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IDC의 보고서는 ▲서비스형태의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태의 플랫폼(PaaS), ▲서비스형태의 인프라(IaaS) 등 세 분야로 분류, 분석하고 있다.

우선 SaaS 시장은 전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72%의 비중을 차지하며 2018년까지 연평균 20%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전사적자원관리(ERM) 및 고객관계관리(CRM)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솔루션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 뒤를 이어 협업 애플리케이션 또한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분야다.

SaaS 시장을 구성하는 또 다른 주요 분야인 시스템 인프라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솔루션(보안, 시스템관리 및 스토리지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은 지난해 SaaS 시장의 21%를 차지했다.

공급 업체별로 살펴보면, 세일즈포스닷컴이 이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ADP와 인튜이트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인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4위, 5위에 랭크됐다.

또한 PaaS 시장은 2013년 전체 퍼블릭 클라우드서비스 시장에서 1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연평균 27%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 시장은 매우 다양하고 전략적인 클라우드 앱 개발 및 배치, 관리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2013~2014년 동안 PaaS 시장은 통합,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 데이터관리 솔루션, 애플리케이션 서버 미들웨어 서비스에 의해 견인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업체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아마존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일즈포스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GXS 와 구글은 각각 4위, 5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IaaS 시장은 주로 서버 및 일반적인 스토리지 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IaaS 시장은 2013년 36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고 2018년까지 연평균 3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IaaS 시장의 상위 5개 공급 업체로는 아마존(시장점유율 40%이상), 랙스페이스, IBM, 센츄리링크, 마이크로소프트가 포함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현재 미국이 전체 시장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전통적 기술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이어 서유럽이 19%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 IDC가 조사하고 있는 다른 6개 지역은 각각 5% 혹은 그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2018년 미국의 시장점유율은 59%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서유럽 시장 점유율은 23%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흥지역 또한 전세계 평균을 웃도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IDC는 예측했다.

◆클라우드서비스협회->클라우드산업협회로 변경…송희경 회장 취임=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가 명칭을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로 협회명을 변경했다.

또한 신임 회장으로 송희경 KT G&E부문 기업IT사업본부장(상무)을 추대했다. 현재 송 본부장은 KT 내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지원단장을 겸하고 있다.

15일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개최, 이같이 내용을 협의하고 신임 협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신임 송희경 회장은 “기존 서비스 중심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협력과 권익을 대변하는 사업자 단체로 거듭나고자 명칭을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로 변경했다”며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업종의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융·복합 산업의 활성화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협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공공시장 활성화 및 게임과 교육, 의료, 금융 등의 타 산업과의 상생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클라우드 리더스 간담회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해외진출협의회 기능 확대와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산업 친화적 정책 발굴, 비즈니스 기획 지원을 위한 산업실태, 이용자 조사·분석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및 품질측정 등 컨설팅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IT전문가 80%, “클라우드·빅데이터는 기업 경쟁력 확보 수단”=약 80%에 이르는 한국 IT 전문가 대다수(79%)는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와 같은 차세대 기술 혁신에 주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반수 이상(53%)의 응답자들은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으로 IT 부문을 꼽았으며, 76%의 응답자들은 기술 변화 속도에 발맞춰 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IT 핵심 역량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인재 육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답했다.

17일 한국EMC(http://korea.emc.com 대표 김경진)가 실시한 설문에 다르면 이같이 분석됐다. 이는 지난 9일 열린 ‘EMC 포럼 2014’ 행사에 앞서 최고기술책임자(CIO)와 IT 실무자, 개발자 등 사전 등록자 401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및 소셜 네트워크 등 3세대 플랫폼과 관련된 기업의 도전과제 및 기회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3세대 플랫폼 기술이 향후 1년 간 ▲고객 만족(33%), ▲신규 시장 진입(28%), ▲사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션 크리티컬 업무 관리(19%) 등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IT를 경영 전략의 핵심 도구로 사용함으로써 기업의 경쟁우위를 높이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원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견해가 다수를 차지했다.

국내 IT 전문가 중 과반수 이상(53%)이 기업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IT를 꼽았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기술 투자가 IT 부서 권한 밖의 문제라고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27%로 낮았다.

42%의 응답자가 향후 기업의 IT 부서는 경영진 또는 타 부서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심의 IT(ITaaS)’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부적인 기술 측면에서 보았을 때, 54%의 응답자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통합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인프라에 대한 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기민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61%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등의 인프라 자동화가 기업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내다봤으며, 70%의 응답자가 소속 기업이 현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의 일부 또는 모두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설문에 참가한 한국의 IT 전문가들은 보다 전략적인 신기술 도입을 통해 향후 1년 간 달성하고자 하는 주요 사업 목표로 ▲신규 고객 창출(27%), ▲영업 및 마케팅 역량 강화(18%), ▲고객 만족도 향상(17%)를 꼽았다.

그러나 차세대 기술에 대한 기대는 높은 반면 이를 활용하기 위한 IT 핵심 역량 및 지식에 대한 자신감은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 기업의 IT부서가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적절한 핵심 역량과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

76%의 응답자들이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와 같은 신규 트렌드에 발맞춰 성장하기 위해서는 핵심 역량과 지식을 갖추도록 인재 육성 노력이 절실하다고 답했다.

한국EMC 김경진 대표는 “기업은 IT의 역할을 비용 절감이나 효율성 제고에서 더 나아가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적 도구로 인식하고 활용해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VM웨어, 일본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전세계 3번째=VM웨어(www.vmware.com)는 일본에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v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서비스(vCloud Hybrid Service)’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번째다. VM웨어는 현지 통신 업체인 소프트뱅크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v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서비스는 VM웨어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 퍼블릭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보안과 재난 복구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IT 인프라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장할 수 있고,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IT자원과 호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현재 일본에서 베타 프로그램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며, 공식 서비스는 올해 4분기에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1년부터 소프트뱅크텔레콤은 일본의 VM웨어 v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비스 파트너였으며, 이번 출시와 관련해 데이터센터 시설, 네트워크 인프라 및 세일즈 인력을 제공하게 된다. 일본 내 7000개가 넘는 리셀러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커머스&서비스에도 VM웨어의 이번 서비스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팻 겔싱어 VM웨어 CEO는 “현재 이 서비스는 미국과 영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확장하고자 하는 요구를 반영해 일본 시장에도 선보이게 됐다” 며, “향후 다른 아태 지역 국가들에도 국가별 요구 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진출을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가트너, “차세대 모바일 앱 전략으로 ‘인지 컴퓨팅’ 부상”=인지컴퓨팅이 차세대 모바일 시장에서 끼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개인용 클라우드 도입의 다음 단계로 예상되는 인지 컴퓨팅이 소비자 IT에서 가장 강력한 분야로 부상할 것이라 밝혔다.

인지 컴퓨팅은 모바일 기기, 모바일 앱, 웨어러블, 네트워킹, 서비스와 클라우드 공급업체 등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매출과 수익 흐름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시카 에크홈 가트너의 책임연구원은 “인지 컴퓨팅으로 인해 개인용 클라우드(퍼스널 클라우드)가 고도의 지능을 갖춘 모바일 앱 또는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며 “소비자 서비스 및 제품 공급업체들은 새로운 매출 창출과 차별화 방안 모색, 모바일 앱을 통한 브랜드 충성도 강화를 위해 해당 변화에 맞춰 자사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지 컴퓨팅은 소비자 경험의 일종으로, 서비스와 판촉 활동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개인 정보들을 활용한다. 알림, 비용청구, 건강 및 신체관리, 특정 문맥 광고 등이 이에 해당된다.

소비자 대상 기업들은 인지 컴퓨팅의 실용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기호와 일상생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좀더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의 개발이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이 새로운 서비스와 혜택, 가격 체계, 브랜드 명성을 익히 알고 있는 오늘날의 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 공급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가트너 측의 주장이다.

가트너는 인지 컴퓨팅이 앱, 서비스,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더욱 높일 것이며, 향후 5년 동안 소비자 기업들의 고객 유지 전략에 가장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가 될 것이라 밝혔다.

에크홈 책임연구원은 “인지 컴퓨팅은 이미 사용자 정보, 위치, 소셜 활동 등의 정보를 모으고 연결하는 다수의 모바일 앱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향후 2년에서 5년 안에,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는 분석과 함께 융합될 것이며, 데이터가 많을 수록 시스템은 더 똑똑해 질 것” 이라고 말했다.

2017년에는 스마트폰이 특정 일들을 직접 처리하게 될 것이며, 인간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게 된다. 차 정비를 예약하거나, 항공 취소 시 호텔 예약을 변경하고, 담당 의사에게 반복된 처방 요청하는 것과 같이 성가시고 행정적인 업무들이 바로 그 예다.

이런 시대가 도래하면, 개인 클라우드에서 호스트하는 앱과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다른 기기들은 물론이고 해당 기기들을 기반으로 한 앱 생태계와도 상호작용 하게 될 것이라고 가트너는 내다봤다

그는 “분석과 자가 학습 시스템에 대한 인식과 그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기업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의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기술 도입을 서두르게 될 것”이라며, “분석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며, 인지 컴퓨팅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자 지출과 관심이 앱과 서비스로 옮겨 감에 따라, 소비자 기기 제조업체들은 기기 판매를 위해 통합적 서비스와 앱을 제공함으로써 앱 및 서비스 제공자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혁신적 사업 모델을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에크홈 책임연구원은 “소비자 기기 제조업체들은 최종 사용자에게 자사 브랜드를 신선하고 흥미롭게 인식시키면서 서비스와 앱 제공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며, “현 상황에서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앱 및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협력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노그리드-한국데이터통신, 퍼블릭 클라우드 협력=이노그리드(www.innogrid.com 대표 조호견)는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데이터센터(IDC) 업체인 한국데이터통신(www.kdtidc.co.kr 대표 이지연)과 공동사업 계약을 채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노그리드는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서비스(IaaS)인 ‘클라우드잇(www.cloudit.co.kr)’ 의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한국데이터통신은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여러 IDC를 단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운영하게 된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클라우드잇 3.0 플랫폼의 경우 포털, 보안 등 필요한 기능만 가져다 쓸 수 있어 IDC 사업자들에게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이노그리드 측은 “클라우드 서비스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에 따른 고민을 하게 됐고, 한국데이터통신은 지역적으로 흩어져 있는 자사의 5개IDC를 통합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이같은 협력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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