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VDI)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시트릭스시스템즈(이하 시트릭스)가 모바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 상에서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쏟아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익스체인지 서버, 셰어포인트, 오피스 등으로 PC 시대의 지식근로자를 사로잡은 것처럼 모바일 근로자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식근로자의 61%가 사무실 외부에서도 일하고 있으며, 업무에 사용하는 기기는 하루에 세 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을 잡는다면 제2의 마이크로소프트가 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시트릭스는 10일 기업의 모빌리티를 보다 쉽게 구현하고 업무 생산성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트릭스 워크스페이스 스위트(Citrix Workspace Suite, 이하 CWS)’ 를 발표했다.
CWS는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데스크탑 가상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 모바일 기기 관리, 네이티브 모바일 생산성 앱, 기업용 파일 동기화 및 공유, WAN 최적화와 애플리케이션, 인프라의 포괄적인 관리 및 지원을 가능하게 해주는 액세스 게이트웨이 등 주요 시트릭스 기술이 결합된 솔루션이다.
가상화, 모빌리티, 네트워킹,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을 통합해 제공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네트워크, 기기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앱, 데스크탑, 데이터, 서비스에 빠르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 IT부서의 경우도 엔드유저의 컴퓨팅 환경 관리 및 보안을 단일솔루션을 통해 관리할 수 있어 운영이 편리해질 수 있다.
특히 CWS의 주요 구성품인 젠 모바일이 눈길을 끈다. 젠모바일은 이메일, 오피스, 파일공유, 노트 등을 보안이 강화된 업무용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시트릭스 젠모바일 신버전은 윈도폰 8을 추가로 지원하며 백엔드 통합이 추가됐다.
시트릭스 스티브다헤브(Steve Daheb)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이번에 발표한 주요 모바일 업무환경 인프라 컴포넌트들은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역동적인 모바일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 및 기술들”이라며 “새로운 제품들과 시트릭스의 기술 리더십, 통합 로드맵 전략을 통해 시트릭스가 왜 비즈니스 모빌리티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가장 최적의 파트너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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