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3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상용화 했다. 1GB 콘텐츠 다운로드가 37초면 끝이다. 요금인상은 없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초로 3배 빠른 LTE,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상용화를 발표했다. 이날부터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광대역LTE-A폰 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LTE-A’를 시판했다.
광대역LTE-A는 광대역 주파수 1개와 기본 주파수 1개를 묶은 2밴드 주파수묶음기술(CA, 캐리어애그리게이션) 기술 기반이다. 800MHz 주파수 20MHz와 1.8GHz 주파수 35MHz를 합쳤다. 다운로드에 30MHz폭을 업로드에 25MHz폭을 이용한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225Mbps다. LTE보다 3배 3세대(3G) 이동통신보다 15배 빠르다. 요금은 기존 LTE와 같다.
SK텔레콤은 그동안 국내 이동통신 역사를 다시 써왔다. ▲2011년 LTE 국내 최초 상용화 ▲2012년 주파수부하분산기술(MC, 멀티캐리어) 상용화 ▲2013년 세계 최초 LTE-A 상용화 등 LTE 기술을 주도했다. 이날 SK텔레콤은 3개 주파수를 묶는 4배 빠른 LTE 즉 3밴드 CA 역시 앞서가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SK텔레콤은 3배 빠른 LTE 특화 서비스도 선보였다. 최대 4명이 함께 찍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앵글스’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내놨다.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인터넷TV(IPTV)에서 초고화질(UHD) 방송을 개시했다.
또 지역별 특화 요금제 ‘지하철 프리’ 요금제를 곧 출시한다. 월 9900원을 내면 서울 및 수도권 지하철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다.
SK텔레콤 이종봉 네트워크부문장은 “3배 빠른 ‘광대역 LTE-A’ 상용화는 향후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노믹스’ 시대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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