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현재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대 100Mbps 업로드 속도를 기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3배 빠른 LTE 경쟁에서 뒤진 것을 업로드를 통해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상용화는 불투명하다. 표준이 없어서다. LG유플러스는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겠다지만 의도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최대 100Mbps 업로드 속도를 내는 2밴드 주파수묶음기술(CA, 캐리어애그리게이션)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2개 주파수는 1개 기본(800MHz)와 1개 광대역(2.6GHz)로 구성했다.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다. 현재 LTE는 업로드 관련 속도 표준은 없다. 통상 통신칩의 지원 한계를 기준으로 삼는다. 오는 19일 선보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탑재한 퀄컴의 최신 통신칩은 최대 50Mbps까지 업로드를 지원한다.
이 때문에 LG유플러스도 상용화 시점은 못 박지 않았다. LTE 기술표준을 관리하는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 9월까지 표준화 제안을 마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에 비해 광대역 주파수에 5MHz 업로드 폭을 더 갖고 있다. 업로드 속도가 상향되면 유리하다. 3배 빠른 LTE 경쟁에서 뒤쳐진 것을 업로드로 만회하려는 전략인 셈이다.
LG유플러스 최택진 서비스개발(SD)기술전략부문장은 “지금까지 LG유플러스가 LTE 기술 경쟁에서 항상 시장을 선도해온 만큼 차세대 LTE 네트워크도 한발 앞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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