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정석호 VM웨어코리아 프리세일즈 담당 부장은 “이미 전세계 많은 기업이 SDDC를 적용하고 있고, VM웨어도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현재 VM웨어 내부 인프라의 99% 이상은 가상화된 환경이다. 서버 가상화와 스토리지(VSAN)·네트워크 가상화(NSX), 정책 기반의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운영 관리 등을 통해 6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오라클, 세일즈포스닷컴, 워크데이 등 215개의 애플리케이션 및 SaaS을 운영하고 있다. 4000개 이상의 가상머신(VM)을 개발 및 테스트 서버로 활용하고 있고, 500개의 VM은 운영 서버로 이용 중이다.
SDDC 아키텍처 기반의 IT 인프라를 통해 VM웨어는 서비스 배포시간을 기존 4주에서 36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었으며, 600명 개발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기능 지원이 가능해 생산성이 20%나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IT운영 비용은 연간 150만달러, 인프라 도입 비용도 연간 450만달러, 월 VM 비용은 80%나 절감할 수 있었다.
정 부장은 “2015년이면 전체 IT 예산 중 38%가 사서 쓰는 서비스 형태(섀도우 IT)가 될 것”이라며 “VM웨어만 해도 CRM은 세일즈포스닷컴, 인사시스템은 워크데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처럼 빌려쓰는 형태의 IT와 내부 구축된 IT인프라 등 복잡해진 온-프레미스 및 오프-프레미스 환경을 잘 관리하고 애플리케이션이나 위치에 관계없이 잘 구성, 운영하려면 결국 SDDC로 갈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처음부터 SDDC를 완전히 구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적절한 단계별 적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서버 가상화에 대한 운영 최적화, 고도화를 시작으로 온디맨드 인프라나 비즈니스 연속성, 재해복구(DR) 등 서비스 수준에 대해 고려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후 민첩성 측면에서 가상화가 적용되지 않은 나머지 인프라에 대한 부분 등에 대한 고려 등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SDDC의 완성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SDDC 전체 풀 라인업을 갖춘 회사는 VM웨어가 유일”하다며 “향후 SDDC는 전체 컨셉은 그대로 유지되겠지만, 각각의 역할을 담당하는 요소 기술들의 성능과 확장성은 더욱 좋아지고 기능은 추가되면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재성 VM웨어코리아 사장은 “현재 한국의 서버 가상화 도입율은 21%에 불과하다”며 “국내에서 SDDC로 가기 위해선 긴 여정이 필요하며, 최근 들어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버추얼SAN(VSAN) 등의 기술검증(PoC)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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