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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1호 사내 벤처 ‘코바(COVA)’ 설립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이글루시큐리티(www.igloosec.co.kr 대표 이득춘)는 1호 사내 벤처 ‘코바(COVA)’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내 벤처는 신사업 발굴에 목표를 두고 비(非)보안산업까지 포함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사내 벤처 설립 위해 지난 2013년 상반기부터 전사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다양한 신사업 기획안을 모집했다. 공모된 기획안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기획안을 대상으로 사업 적합성 검토 및 임원진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최종적으로 당시 마케팅팀 박희준 팀장의 기획안을 채택했다.

이후 박희준 팀장을 중심으로 기획 인력과 개발자, 디자이너 등 신규 인력을 충원해 지난해 8월 신사업TF가 공식 출범했고, 올해 3월 개최된 이글루시큐리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전자상거래 및 광고대행업 등 새로운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최근에는 신사업 TF를 정식 사내 벤처로 격상함과 동시에 사무실 이전 및 코바(COVA)라는 지사 형태의 사업자등록도 완료했다.

코바는 설립 이후 다수의 신규 사업을 설계하고 플랫폼 개발과 투자 유치, 파트너 확보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이 회사는 오는 7월 해외 금융투자자 및 M&A전문 기업과 협약을 맺고 ‘글로벌 M&A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M&A 플랫폼 서비스’는 우량 중소기업의 매물 정보와 국내 기업에 투자 및 인수를 희망하는 매수자 정보를 전세계 M&A전문가와 사모펀드, 기업자문 전문가 등의 인증된 회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매일 제공되는 300여개의 해외 M&A 정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은 유럽, 미국의 전문가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고 반대로 국내 기업들은 해외의 우수한 벤처기업을 인수할 수 있다.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는 “현재 국내 대표 보안기업으로 성장한 이글루시큐리티 역시 그 출발점은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으로 가득한 벤처 기업에 있었다”며 “벤처 창업의 선배로서 젊은 인재들이 경기 불황과 IT 침체를 극복하고 창조적 도전에 나설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COVA는 오는 7월 공식 서비스 사이트를 오픈하고 M&A 플랫폼 서비스 외에 새로운 사업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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