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각) AMD는 일반회계기준(GAAP) 1분기 매출 14억달러, 영업이익 4900만달러, 순손실 2000만달러(주당 3센트 손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63.7% 감소했다.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총이익률은 35%였다.
1분기는 IT 업계의 전통적 비수기로 통상 4분기 대비 실적이 낮다.
작년 같은 기간 실적과 비교하면 개선세는 뚜렷하다. 매출은 28%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순손실(작년 1분기 1억4600만달러 손실)도 대폭 줄어들었다.
인력 구조조정 비용 및 부채 상환 손실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1분기 영업이익은 6600만달러, 순이익은 1200만달러(주당 2센트)였다. 이는 증권가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것이다. 당초 증권가에선 AMD의 1분기 매출을 13억4000만달러, Non-GAAAP 기준 주당 순이익이 손익분기점(BEP)을 맞추는 정도로만 예상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맞춤형 칩 개발 사업이 포함된 그래픽&비주얼 솔루션 사업 부문의 1분기 매출은 7억3400만달러, 영업이익은 9100만달러였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1%, 24.7%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78.3%, 영업이익이 468.7% 증가했다.
APU(Accelerated Processing Unit) 등을 다루는 컴퓨팅 솔루션 사업 부문의 1분기 매출은 6억63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4.1%,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00만달러로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감소했는데도 손익이 개선된 이유는 인력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리 리드 AMD 최고경영자(CEO)는 “체질개선 활동 및 경쟁력 높은 APU, GPU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8%나 성장했다”며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AMD는 2분기 매출과 매출총이익률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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