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동부하이텍(www.dongbuhitek.co.kr 대표 최창식)은 19일 국내 팹리스 업체인 실리콘웍스의 터치스크린칩을 양산, 공급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터치스크린칩은 스마트폰과 모니터 등의 화면을 손가락으로 터치했을 때 발생하는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 그 움직임을 파악하는 시스템반도체의 일종이다.
이번 공급 제품은 동부하이텍의 130나노 임베디드 플래시(Embedded Flash) 제조공정에서 생산된다. 주로 모니터나 올인원PC 등에 적용될 전망이다. 실리콘웍스는 LG디스플레이가 주요 고객사다. 임베디드 플래시 공정으로 생산된 칩에는 데이터 저장, 삭제 기능을 하는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된다.
동부하이텍은 “현재 실리콘웍스와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칩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상반기 중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세계 터치스크린칩 시장은 올해 전년 대비 약 21% 성장한 21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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