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챗은 일종의 대화형 스마트가전 서비스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4 인터내셔널 CES’를 통해 공개된바 있다.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가 기획한 홈챗은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제품과 친구처럼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기반으로 가전제품의 원격 제어, 모니터링 및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예컨대 사용자가 홈챗을 통해 영어 또는 한국어로 “로보킹, 청소는 언제 했어?”라고 물으면, 로보킹이 “오늘 아침 10시부터 11시까지 지그재그 모드로 청소를 완료했어요”라고 대답한다.
황 차장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 다양한 스마트가전이 나왔지만 이를 제어하기 위해 각각의 앱을 깔아야 한다는 문제가 대두됐다”며 “IoT 시대에 있어 어떻게 스마트가전을 많이 쓰도록 하는 것이 고민이었고 사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를 접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조만간 냉장고, 세탁기, 오븐, 로보킹 등 스마트가전에 ‘홈챗’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제품과 지원언어도 지속 확대한다. 이후 IoT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등 스마트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무엇보다 ‘소통’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라인과 함께 카카오톡도 조만간 지원되며 별도의 캐릭터를 만들어 이모티콘으로 제공하는 등의 작업도 병행한다. 황 차장은 “다양한 입력방식을 고민했지만 스마트가전을 원활하게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야기를 이해해 스마트가전에 명령을 내리는 사용자 친화적인 개인비서라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쉽게 말해 ‘편안한 환경=사용자 친화’라는 것.
또한 그는 “IoT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봐야 한다”며 “개인정보와 함께 데이터 및 스마트가전의 보안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점차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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