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계측기

한국애질런트 전자계측 부문, 8월부터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로 활동 개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애질런트의 전자계측 사업부문이 분사해 8월부터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라는 새 사명으로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윤덕권 한국애질런트 대표는 “전자계측 사업과 화학분석, 생명공학 부문은 상당한 차이가 있어 각자의 사업분야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분리를 결정하게 됐다”며 “전세계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점하고 있는 전자계측 부문은 국내에서 새 사명으로 8월부터 영업·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질런트는 지난 1938년 실리콘밸리의 효시가 된 HP에서 전자계측 사업을 시작하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1999년 HP에서 분사하면서 애질런트라는 사명으로 15년간 사업을 해왔지만, 앞으로 전자계측 부문은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라는 독립법인으로 제3의 도약에 나선다.

전자계측 부문은 무선 데이터 중심의 통신 생태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자산업, 컴퓨터, 반도체 분야 테스트 및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애질런트의 전세계 매출규모는 68억달러이며, 전자계측 부문의 매출은 29억달러 규모다.

현재 한국애질런트의 인원은 250명가량이며, 새로운 키사이트 조직은 130명 규모가 될 예정이다. 윤덕권 대표는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에 합류,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는 오는 11월 초 정식 출범하게 되며, 전세계적으로 연말께 분사작업이 최종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