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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질런트, 고성능 모듈형 통합 BER 테스트 솔루션 출시

고속 디지털 기기 성능 검증 지원하는 J-BERT M8020A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한국애질런트(대표 윤덕권)가 한층 빠르고 정확하게 컴퓨터, 가전, 서버, 모바일 기기 등의 고속 디지털 기기의 비트에러율(BER)을 테스트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11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BER 테스트 신제품은 애질런트의 ‘J-BERT’ 제품군의 새로운 ‘M8000 시리즈’이다. 첫 모델인 ‘M8020’은 16Gbps(초당기가비트)와 32Gbps의 속도에서 동작하는 고성능 제품으로, 광범위한 데이터 전송률과 표준을 지원한다.

BER 테스트 솔루션은 신호를 보내는 디지털 장비와 수신 단말기기(리시버) 간에 발생하는 지터(Jitter)와 데이터 손실, 간섭 등 여러 문제로 인한 오류와 적합성을 테스트해 성능과 품질을 검증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연구개발(R&D)·검증 엔지니어들은 차세대 설계에서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PCI 익스프레스4(16Gbps의 비트 전송 속도)와 USB 3.1(10Gbps의 비트 전송 속도) 등과 같은 최신 차세대 디지털 컴퓨터 버스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는 신호 무결성 확보에 어려움을 준다. 새로운 128/130비트와 128/132 비트 코딩 포맷도 오류 검출과 루프백(loopback) 패턴 생성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모바일 컴퓨팅 기기들이 널리 적용되면서 이들은 새로운 데이터 포맷, 터미네이션 모델, 멀티플레인과 내장된 에러 카운팅 등 다양하게 구현된 MIPI 포트 측정이 요구된다.

또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트래픽 증가로 서버, 스토리지 설계에서도 백플레인과 네트워크 포트 상에서 훨씬 높은 대역폭을 지원해야 한다. PC보드, 케이블 또는 광학적 인터커넥트 상의 멀티플레인에서 25-Gbps나 그 이상의 데이터 속도는 100GbE, CEI, 고성능 파이버 채널과 같은 최신 업계 표준들이 요구되고 있다. 25Gbps 리시버 포트 등의 테스트는 간섭(interference), 채널 손실, 크로스토크 등과 같은 디바이스의 허용치를 특성화 하기 위해 새로운 테스트 성능이 필요하다.

새로운 J-BERT M8020A는 16Gbps와 3 Gbps의 데이터 속도에서 동작하는 싱글 및 멀티 레인 디바이스의 신속하고 정확한 리시버 특성화를 가능케 한다.

이 제품은 업계 표준인 AXIe를 기반으로 제작된 고성능 모듈형 통합 테스트 장비로 리시버 테스트 셋업을 간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장형 지터 인젝션(jitter injection)과 간섭 신호 소스, 기준 클럭 곱셈, 클럭 복구 및 이퀄라이제이션을 제공한다.

자동화된 교정으로 정확하고 반복 가능한 측정을 보장하며, 테스트 중인 디바이스에 대한 링크 파트너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고 PCIe 디바이스를 위한 인터랙티브 링크 트레이닝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J-BERT M8020A는 미래의 테스트 요구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1개부터 최대 4개의 BERT 채널을 지원하고 데이터 속도는 최고 8.5 Gbps및 16Gbps을 지원하고 최대 32Gbps까지 확장할 수 있다.

애질런트의 디지털 및 포토닉 테스트 디비전의 제너럴 매니저 및 부사장인 유르겐 벡(Juergen Beck) 부사장은 “새로운 M8000 시리즈 BER 테스트 솔루션은 R&D 및 테스트 엔지니어들이 개발주기에 맞춰 더욱 빠르고 정확하고 유연성있게 테스트할 수 있게 도와준다”며 “외부에 있던 여러 기능을 통합해 테스트 복잡성을 간소화하면서도 고객이 필요한 기능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해 고객 투자를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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