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미국 피트니스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신개념 스마트 헬스케어 브랜드 ‘핏비트(Fitbit)’가 22일 한국에 공식 진출하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계 미국인 제임스 박과 에릭 프리드먼이 공동 설립한 핏비트는 일상 속에서 스스로 건강과 활동량을 기록할 수 있는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 ‘하나의 제품이 모두에게 적합할 수는 없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소비자 각각의 욕구와 선호에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이오에스(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고 블루투스 4.0을 활용한 실시간 동기화 시스템으로 스마트폰, PC 대시보드에서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모든 데이터를 가족 또는 친구와 공유하거나 경쟁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를 입혔다.
핏비트는 총 5가지 라인이 준비되어 있다. 활동량과 수면 모니터링 손목 밴드인 ‘핏비트 포스’, ‘핏비트 플렉스’, 무선 활동량 및 수면 모니터링 트래커 ‘핏비트 원’, 무선 활동량 모니터링 트래커인 ‘핏비트 집’, 스마트 체중계 ‘아리아’로 구성됐다.
핏비트 포스는 하루 동안 활동한 내용과 시간을 기록해 보여주고 스스로 활동 습관을 파악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설계하도록 돕는다. 모든 정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나타나며 전체 데이터는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 등에 실시간 동기화된다. 국내에서는 2월 출시 예정이며 제품가격은 17만9000원이다.
핏비트 플렉스 활동 습관을 측정해주며 누적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활동적 시간, 이동거리, 수면 효율을 기록한다. 본체에 마련된 5개의 발광다이오드(LED)로 설정 목표에 대한 달성률을 표시해준다. 목표를 달성할 경우 5개의 램프가 모두 켜진다. 제품가격은 13만9000원이다.
핏비트 원은 포스와 동일하게 활동량과 수면상태를 확인하고 기록하는 기능을 지닌 클립형 웨어러블 기기로 제품가격은 13만9000원이다. 핏비트 집은 일일 활동 내용을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최대한 많이 움직이도록 지속적으로 격려해준다. 제품가격은 7만9000원이다.
마지막으로 핏비트 아리아는 체중뿐 아니라 체지방률 및 체질량지수(BMI)을 측정하고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 기기나 PC로 전송해주는 스마트 체중계다. 4월 출시 예정이며 제품가격은 17만9000원이다.
한편 핏비트는 한국 출시를 기념해 ‘플렉스 스페셜 에디션’도 선보인다. 기본 플렉스에 라임 또는 오렌지 밴드가 추가로 구성된 한정 제품이다.
핏비트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박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우리는 한국과 같이 중요하고 큰 시장에 뛰어들게 되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한국은 첨단 기술 및 통신 시장이 발달했을 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 비해 트렌드에 민감한 얼리어댑터가 많고 건강과 아름다운 몸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핏비트 진출하기에 적격인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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