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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야심작 ‘풋볼데이’ 24일 출시…PC웹-모바일 100% 연동

- NHN엔터 자체 개발…분데스리가 등 주요 리그 라이선스 확보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엔터테인먼트(www.nhnent.com 대표 이은상)이 야심작 ‘풋볼데이’(fd.naver.com)를 오는 24일 출시(OBT)한다.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서비스된다.

축구 시뮬레이션(구단경영)게임 풋볼데이는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 가능한 게임으로 PC웹과 모바일이 100%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분데스리가 등 유럽 주요 리그 라이선스를 확보, 사실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19일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는 서울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풋볼데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부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정인영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축구 프로그램 형태로 진행했다.

임상범 NHN엔터 풋볼데이 제작총괄(이사)은 “축구를 좋아하는 개발자와 기획자를 뽑아 만들었다”며 “풋볼데이는 게임보다 축구에 가까운 느낌으로 사실감 넘치는 시뮬레이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총괄은 풋볼데이의 강점으로 ▲인터넷 브라우저에 실행되는 웹시뮬레이션 게임에 이어 ▲다양한 리그 라이선스 확보를 꼽았다.

풋볼데이는 국제축구선수연맹(FIFPro)와의 계약을 통해 전 세계 5만명 이상의 선수, 46개 이상의 리그 라이선스를 획득한 상태다. K리그 선수는 현재 협의 중으로 곧 게임에 등장할 예정이다.

임 총괄은 “라이선스 확보가 제작보다 어렵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며 “전화 이메일을 동원했고 분데스리가 라이선스는 실제로 몇 번 현지를 찾아가 획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이 이상의 라이선스를 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풋볼데이는 선수 성장에 제한 폭을 없앴다. 선수 육성을 통한 나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선수 간 격차를 뛰어넘을 정도의 무한 육성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가장 실력이 뒤처지는 선수를 계속 육성하더라도 메시를 뛰어넘을 수는 없다는 말이다.

이밖에 풋볼데이 특징으로는 ▲모든 선수를 자유롭게 기용 ▲이용자가 원하는 타입으로 선수 성장 가능 ▲시간에 따른 ‘팀 적응도 시스템’을 제공 ▲실시간 게임 중계 시스템 적용 ▲다양한 하이라이트 장면 제공을 통한 경기중계 강화 ▲1000여종의 팀 컬러 제공 등이 있다.

임 총괄은 풋볼데이의 모바일 지원에 대해 “처음부터 모바일버전을 준비해왔다”며 “어떤 기기에서도 인터넷 브라우저가 돌아가면 URL(인터넷주소)를 쳐서 접속이 가능하다. 한달 이내로 선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 총괄은 “대중적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했다”며 “시뮬레이션의 재미와 함께 TCG(카드대결게임) 요소를 넣어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송중국 전 축구 국가대표(현 축구 해설위원)가 모습을 드러냈다. 앞으로 송종국과 정인영 아나운서는 풋볼데이의 홍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간담회에서 모델 계약 세레모니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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