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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 본격 공략

- T페르소나 출시…BYOD 타깃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기업용(B2B) 스마트폰 시장을 노린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보안 솔루션 ‘T페르소나’를 선보였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기업용으로 쓸 수 있는 모드가 실행되는 형태다. 운영체제(OS)단에서 분리하는 방식보다 보안성은 떨어지지만 다양한 단말기를 고를 수 있는 면에서는 유리하다.

BYOD(Bring Your Own Device)는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이다. 기업이 스마트폰을 일괄 구매해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사고 싶은 폰을 사고 이를 업무용으로도 쓰는 형태다. 기업은 비용이 줄지만 보안 문제 발생 여지가 있다는 점 개인은 만족도가 올라가지만 회사가 개인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 등이 장단점이다.

T페르소나는 SK텔레콤과 현대중공업 등에서 시범 서비스 중이다. 안드로이드 OS를 지원하며 아이오에스(iOS)용 앱도 연내 출시 계획이다.

SK텔레콤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T페르소나 솔루션 출시로 모바일 업무 환경에서 날로 증가하고 있는 기업의 보안 강화 필요성 및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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