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통합·소통 앞세워 조직구조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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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통합·소통 앞세워 조직구조 개편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8-28 17:20:0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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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한국e스포츠협회(www.e-sports.or.kr 회장 전병헌) 5기 전병헌 회장 취임 7개월을 맞아 ‘넥스트e스포츠’ 비전 실현을 위한 첫 단계로 ‘대통합을 위한 넥스트e스포츠 액션플랜’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협회가 내세운 ‘넥스트e스포츠 액션플랜’의 기본적인 방향은 e스포츠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시스템으로의 전환이다.

그동안 협회 재정을 부담해온 회장사와 이사사를 중심으로 의사결정이 진행됐으나 이제 협회가 가교 역할을 담당해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주요 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게 된다. 협회 중심의 통합이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e스포츠협회는 모든 주체에게 입회의 문을 열어 e스포츠팀을 운영하는 주체가 회비 부담 없이 협회 의사결정에 참여하면서 행정지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종목사는 일정 수준의 회비를 부담하게 되며 이는 종목 활성화와 선수 지원을 위해 사용학 p된다.

회원 및 회원사는 분과별 소모임을 통해 공식리그 운영과 관련된 논의를 할 수 있고, 기본적인 협회 의사결정 안건을 운영위원회에 제안할 수 있다. 운영위원회의는 이러한 안건을 심의하고 일반적인 사안에 대한 의결권과 주요한 사안에 대해 일치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1년 1회 개최되는 한국e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는 회원 및 회원사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부회장사는 협회 운영위원회의에서 결정된 주요한 사안에 대해 협회장과 함께 논의하게 되며,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어나가는 핵심임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사사로 구성된 이사회는 협회의 재정 및 회계 운영을 감사하고 회장으로부터 보고받은 사안에 대해서 심의·의결하며 회원 및 회원사 전체회의에 상정될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전체회의의 사전 회의체 역할도 하게 된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많은 e스포츠 관계자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현실에 맞춰 각색한 그림이며 한국e스포츠계를 갈라놓았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으로 나아가는 첫 발걸음을 뗀 것”이라며 “협회는 앞으로 ‘넥스트e스포츠’ 기치가 실현됐다고 인정받을 때까지 내부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약속과 함께 한국e스포츠 전체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액션플랜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