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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전화가 홈네트워크·콘텐츠 핵심으로…LGU+, ‘홈보이’ 선봬

- TV·교육·음악·보안 서비스 제공…기본형 월 1만7600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집전화가 생존을 위한 변화의 길을 홈네트워크 서비스의 중심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똑똑해진 모바일 기기 태블릿을 매개로 전화는 물론 콘텐츠 소비와 보안 등을 함께 묶은 융합 기기로 진화 중이다. LG유플러스가 ‘070플레이어’에 이어 ‘홈보이’라는 상품을 선보였다.

22일 LG유플러스(www. 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서울 마포 GS건설 모델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인원(All-in-One) 가전 홈보‘홈보이(homeBoy)’를 소개했다.

홈보이는 삼성전자의 무선랜(WiFi, 와이파이) 갤럭시탭3 7.0과 인켈 홈보이스테이션으로 구성됐다. 갤럭시탭3은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 역할을 홈보이스테이션은 거치대와 오디오, 충전기 역할을 한다. 갤럭시탭3 7.0은 해외에서만 일반 판매한다. LG유플러스용은 해외용보다 저장공간을 늘리고(8GB→16GB) 근거리무선통신(NFC)와 센서를 업그레이드했다.

홈보이를 통해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서비스는 8가지.▲커뮤니케이션 ▲오디오 ▲비디오 ▲보안 ▲아동 교육 ▲전자책 ▲내비게이션 ▲리모콘 등이다.



070 인터넷전화와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쓸 수 있다. 카카오톡의 경우 070번호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엠넷 스트리밍 서비스와 전 세계 라디오를 지원한다. 모바일 인터넷TV(IPTV)를 볼 수 있다. CCTV 기능도 한다. 악기 연주와 1600여권의 한영 동화책을 갖췄다. 인터파크를 통해 1만권의 전자책과 매월 베스트셀러 10권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집 밖으로 가져가면 내비게이션이 된다. LG유플러스의 IPTV를 보고 있는 가정에서는 터치 리모콘이 된다.

요금제는 36개월 약정 기준 기본형(스탠다드)이 월 1만7600원이다. ▲커뮤니케이션 ▲비디오 ▲전자책 ▲내비게이션 ▲리모콘 등을 포함했다. 이에 더해 ▲보안 ▲아동 교육을 쓸 수 있는 프리미엄 키즈 요금제는 월 1만9800원이다. 기본형에 ▲음악 ▲보안을 묶은 프리미엄 엔터 요금제도 월 1만9800원이다. 모든 서비스를 쓸 수 있는 슈퍼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2만2000원이다. 요금제를 약정 가입하면 홈보이 구매비는 LG유플러스가 지원해준다.

LG유플러스는 홈보이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집안의 ▲가정 조명 전력 제어 ▲헬스케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홈보이를 출시하게 된 것은 활용도가 높은 홈 가전제품들의 기능을 하나의 스마트 디바이스로 통합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디지털 가전의 편의성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 사업부장 강현구 상무는 “홈보이 출시를 통해 모든 가전 기능이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구현되는 스마트홈 시대를 시작하는 첫걸음을 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홈 상품을 추가로 출시하여 컨버지드 홈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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