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ICT, 현대오토에버, 아시아나IDT, 인천정보화진흥원 등 총 4개사 준비 중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올해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을 위해 포스코ICT, 현대오토에버, 아시아나IDT, 인천정보화진흥원 등 총 4개사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데이터센터인증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서비스산업협회(ITSA)가 2012년부터 시행한 데이터센터 관련 인증제다.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수여식’에서 ITSA 산업진흥팀 김문구 팀장은 “4개 업체가 현재 심층 방문조사를 신청해 포스코ICT와 현대오토에버는 현재 진행중이며 아시아나IDT와 인천정보화진흥원은 추후 방문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린데이터센터인증위원회는 오는 7월부터 인증 신청서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종합평가 등을 거쳐 11월에 2013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수여 업체는 KT 목동 IDC, KT 분당 IDC, LG CNS 상암IT센터, SK C&C 대덕데이터센터, LG 유플러스 논현 IDC, LG 유플러스 서초1 IDC 등 4개 업체 6개 데이터센터다.
올해 4개 업체를 비롯해 추가 인증심사 업체가 나서 그린데이터센터 인증 심사를 통과해 인증획득에 성공하면 국내 그린데이터센터 인증 센터는 10개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국내에 잠정적으로 추정되는 데이터센터 수가 130여개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아직 미미해 보인다. 현재 인증을 받거나 신청 준비중인 업체가 IT서비스업계에 한정돼 있다는 것도 문제다.
한편 ‘제1회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수여식’에선 인증 수여업체의 에너지절감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LG CNS는 이번에 인증을 받은 상암IT센터 외에 가산, 인천, 부산 등 총 4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LG CNS 박준호 차장은 “빌트업 외기냉방과 빙축열과 냉동기 혼합운전 등 하이브리드 방식을 통해 냉방을 진행하고 있으며 SGP(스마트그린플랫폼)을 통해 보안 및 에너지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U+는 논현, 가산, 서초1, 서초2, 상암 등 5개 데이터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현재 8000평/14만 KW 규모의 평촌 센터를 구축을 진행 중에 있다. LG U+ 김현식 차장은 “효율적인 전원구성을 통해 전력손실을 제거하고 배기압력에 의한 사계절 외기공급을 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동, 분당 데이터센터에 대한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을 받은 KT는 그린데이터센터 인증 기준인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개선을 매년 5%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로 올해 KT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들의 평균 PUE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KT 안경근 팀장은 “올해 컨테인먼트 시스템(Containment System) 확대와 항온기, 팬/모터 등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 C&C는 대덕데이터센터의 그린IT 구현 사례를 통해 핫존과 쿨존이 혼재된 구역에는 자체 개발해 특허까지 출원한 이동식 컨테인먼트를 활용했고 건물 옥상의 항온항습기 실외기에도 역시 자체 설계 제작해 특허 출원한 ‘물분무시설’을 설치해 실외기의 가동 시간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한편 ITSA 김문구 팀장은 “데이터센터별 그린 활동 사례 공유를 통해 그린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2013년 그린데이터센터인증을 준비하는 업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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