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내 직업·스킬 자유롭게 변경…부담 없는 상용화 정책 도입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 한게임(www.hangame.com 부문대표 이은상)이 오는 5월 15일 액션게임 ‘던전스트라이커’(던스)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풍 3D그래픽에 2등신의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운 액션게임으로 겉보기와 달리 묵직한 타격감과 빠른 속도의 전투를 구현해 디아블로3 대항마로 주목받기도 했다.
30일 NHN 한게임은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액션게임 던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내달 15일 공개서비스(OBT)를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OBT에서 앞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최종 스트레스테스트를 거친다. 이 게임은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전동해)가 개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게임은 3차 테스트 이후 대폭적인 개편을 단행한 직업 선택 시스템과 자유도를 극대화한 스킬 계승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용자는 던스에서 여러 직업을 바꿔가며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스킬(캐릭터 기술) 역시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합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던스 개발총괄인 허준 PD는 “다른 직업의 스킬을 뽑아올 수 있다”며 “스킬 조합 응용은 무한대로 늘리고 유저 선택도 최대화했다”고 강조했다.
던스 개발사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이용자 부담을 덜 수 있는 유료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허준 PD은 “유료화 방향성은 NHN과 논의가 됐다”고 말했다.
김태연 던스 기획팀장은 “착한 유료화는 개발 시작 때부터 철학이었다”면서 “돈을 쓰는 이용자가 어느 정도 메리트를 가지고 가면서 돈을 쓰든 안 쓰든 동일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중선 던스 사업실장은 “많은 콘텐츠를 가지고 오픈베타를 시작한다”며 “오토(불법 캐릭터) 대처를 한게임이 잘해주고 있다. 오래가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식 NHN 한게임 온라인게임 사업부장은 던스에 대해 “(앞서 론칭한 액션게임) 크리티카와 던스는 게임 속성과 유저층이 다르다”면서 “선의의 경쟁 통해 이용자풀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수익 창출의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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