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구글플레이에서 국내 기업의 약진이 돋보인다. 하루 매출 수억대에 달하는 카카오톡 게임의 흥행이 잇달아 나온 결과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퍼블리셔(서비스업체) 전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CJ E&M 넷마블, NHN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4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http://corp.wemade.com 대표 김남철, 남궁훈)에 따르면 게임관련 시장조사업체 뉴주(www.newzoo.com)가 발표한 지난 3월 ‘톱20 구글플레이 모바일 퍼블리셔’ 순위에서 위메이드가 1위에 올랐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4월 모바일게임 사업을 본격 시작한 지 1년 만에 12종의 게임으로 거둔 성과라고 강조했다. 톱20 모바일게임 순위에서는 위메이드 및 관계자 게임인 ‘윈드러너’, ‘에브리타운’, ‘활’ 등 총 3종의 게임이 각각 2위, 17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회사 측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0만 다운로드 모바일게임 2종을 보유하는 등 탄탄한 게임라인업을 바탕으로 올 한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퍼블리셔 2위엔 CJ E&M 넷마블의 ‘다함께 차차차’가 이름을 올렸다. NHN 자회사 라인주식회사의 ‘라인팝’은 전체 4위로 신규 순위 진입했다. NHN은 자체 개발한 ‘우파루마운틴’으로 6위도 차지했다.
그 뒤로 ▲컴투스 ‘히어로즈워’ 8위 ▲액토즈소프트 ‘밀리언아서’ 10위 ▲선데이토즈 ‘애니팡’ 14위 ▲핀콘 ‘헬로히어로’ 16위 ▲게임빌 ‘몬스터워로드’ 19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밀리언아서를 제외한 나머지 게임들은 모두 카카오톡에 입점해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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