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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금융 전산마비] 미래부 최문기 내정자 “해킹 조사 발표에 신중 기해야”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이번 ‘3.20 전산망 마비 해킹’과 관련한 조사결과에 신중하게 발표해줄 것으로 주문했다.

최 내정자는 23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으로부터 이번 해킹사건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받고 “앞으로 수사결과 발표시에는 철저한 확인을 마친 후 진행하라”고 주문했다고 방통위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국민들에게 혼란을 줘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내정자의 이번 발언은 지난 21일 민·관·군 사이버위협 합동대응팀이 농협의 내부 IP주소를 중국 IP주소로 오인해 발표하는 등 수사결과 발표 번복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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