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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금융 전산마비] 하우리, 전산망 마비로 파괴된 시스템 복원 툴 배포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지난 20일 발생한 주요 방송사 및 금융권 전산망 마비로 인해 파괴된 시스템의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는 ‘데이터 복원 툴’을 긴급 개발해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복원 툴은 피해 시스템의 C드라이브 데이터를 전체 또는 특정 확장자로 선택해 복원이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윈도XP 이하 버전으로 설치됐던 PC에 한해 데이터 복원이 가능하다. 복원 툴은 하우리 홈페이지(www.hauri.co.kr)를 통해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하우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 서버의 안전한 보호를 위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다면 피해의 최소화 및 예방이 가능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 하우리 김희천 대표는 “혹시 발생할 수도 있는 2차 추가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외부 침입차단시스템, APT 방어솔루션 등을 도입해 사전 예방에 강화해야 한다”며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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