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력사 씨에스·엔텔스, SK텔레콤 전시관 중앙 배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주요 기술 공개에 이어 이 기술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수출까지 지원한다. 오는 25일부터 28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 전시관에 계열사보다 더 좋은 위치에 씨에스와 엔텔스를 배치하고 해외 진출을 돕는다.
1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올해 MWC 2013에 꾸미는 전시관 중앙에 씨에스와 엔텔스 제품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 회사의 전시물 설치비용까지 부담키로 했다. 해외 바이어와 만날 수 있는 회의공간도 제공한다.
MWC는 모바일 업계 최대 행사다.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한다. SK텔레콤은 4년째 단독 전시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주요 업체가 모인 홀3 중앙에 전시관을 차렸다. 전시관 크기는 530제곱미터. 일반 전시공간만 놓고 보면 LG전자(384제곱미터)보다 크다.
MWC는 올해부터 피라 그란비아에서 행사를 치른다. 예년 대비 전시공간은 2배 커졌다. 홍1과2는 비즈니스 전시 위주로 꾸민다. 홀3과 5 6 7 8.1 등이 일반 전시관이다. 홀4와 8은 기조연설과 컨퍼런스 등을 하는 공간이다. 유력 업체들은 홀3 또는 전시관 중앙통로에 자리를 폈다. SK텔레콤뿐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노키아 화웨이 ZTE 모토로라 퀄컴 인텔 등이 홀3을 차지한 업체다.
국내 중소기업은 홀7 또는 8.1 등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아무래도 유력 업체가 모여 있는 것보다 접근성이 떨어진다. SK텔레콤이 전시관 일부를 중소기업에게 할애한 이유다. 메인전시관이 아닌 홀6과 7 사이 통로에 확보한 32제곱미터 별도 공간으로 SK C&C를 보낸 것을 감안하면 파격 조건이다.
씨에스는 중계기를 엔텔스는 사물통신(M2M)을 내놓는다. 특히 M2M의 경우 SK텔레콤은 작년 9월 개방형 M2M 플랫폼을 공개하는 등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분야다. SK텔레콤 플랫폼과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는 해외 서비스를 상정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국제 표준을 적용했다. 개발에 이어 해외 진출까지 SK텔레콤이 지원하는 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매년 전시관에 중소기업이 별도로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왔다”라며 “체류비용을 제외한 모든 비용을 SK텔레콤이 후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도 일부 공간을 중소기업 10곳을 위해 쓴다. KT는 GSMA 회원사와 함께 ‘커넥티드 시티’를 차린다. KT 자체 전시관이 아니기 때문에 SK텔레콤처럼 대대적 지원은 불가능하지만 상생협력존을 따로 만들어 10개 회사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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