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두뇌’로 사용되는 시스템온칩(SoC, 모바일 AP포함)이 마이크로프로세서(MPU)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용 SoC는 2017년까지 시장의 주류 제품인 PC 및 서버용 MPU의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는 태블릿 출하량이 늘어 관련 프로세서의 성장률이 50%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됐다.
22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MPU 시장이 653억달러 규모를 형성해 전년 대비 1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2016년까지 이 같은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인텔과 AMD가 생산하는 PC 및 서버용 x86 프로세서는 성장세가 더디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탑재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SoC의 판매 호조로 이 같은 강력한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IC인사이츠는 설명했다.
태블릿용 프로세서는 올해 23억달러 시장을 형성, 작년 대비 규모가 50%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용 모바일 AP는 전년 대비 28% 성장한 170억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PC와 서버, 각종 임베디드용 프로세서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 증가에 그친 449억원 규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시장은 작년 마이너스 5% 성장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올해부터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IC인사이츠는 밝혔다.
IC인사이츠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태블릿 프로세서의 연평균 성장률을 22%, 스마트폰 AP는 24%, PC와 서버 등 기타 MPU는 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MPU 시장에서 태블릿과 스마트폰용 프로세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전체 MPU 시장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6%, 5%로 예상되지만 2017년에는 36%, 6%로 늘어날 것이라고 IC인사이츠는 분석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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