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올해 가전 시장의 화두는 ‘프리미엄’이다. 기능과 사양을 높이고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이 예년에 비해 많이 선보였고 결과는 그대로 실적으로 이어졌다. 티핑포인트를 찾기 어려운 가전제품에서 이만큼 트렌드를 이끌어낸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로 평가할 수 있다.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이끈 제품으로는 삼성전자 ‘지펠 T9000’이 빠질 수 없다. ‘상(上)냉장·하(下)냉동’ 구조를 갖춘 프렌치도어 형태의 냉장고로 출고가격이 300만원이 훌쩍 넘었지만 월 1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어 프리미엄 가전제품 수요가 적지 않다는 점을 증명했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고가에도 불구하고 첫 등장한 올해 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지펠 T9000은 접이식 선반을 채용해 내부 선반을 접으면 높이가 큰 냄비나 식재료도 쉽게 수납할 수 있으며 슬라이딩 방식 선반이 있어 냉장고 안쪽에 있는 음식도 쉽게 넣었다 뺄 수 있다.
단순히 용량만 늘린 것이 아니라 초고효율 단열재를 사용해 내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스페이스 맥스’ 설계를 적용했으면서도 기존 모델과 비교해 본체 크기 확대를 최소화했다.
설정 온도에 따라 참맛 냉동실은 냉장실로도 활용이 가능해 최대 725.5리터의 냉장실로 사용하거나 ‘특선’ 버튼으로 영하1도 설정 시 174.5리터의 김치 냉장고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3개의 냉기를 채용한 ‘트리플 독립냉각’을 적용시켰다.
13개의 센서가 달린 ‘스마트 에코 시스템’은 냉장고 문을 여닫는 것을 감지할 뿐 아니라 내‧외부온도와 습도 등 미세한 외부환경 변화까지 놓치지 않고 감지해 4계절, 24시간 냉장고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장고내의 선반 및 벽면에 붙어있는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이온살균청정기’도 내장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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