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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IT혁신⑦]HD 고화질로 즐기는 모바일TV…SKB, ‘Btv모바일’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모바일TV 시장을 잡기 위한 통신·방송 업계의 경쟁이 뜨겁다. 불과 수년전만 해도 위성DMB, 지상파DMB가 모바일TV 시장을 양분했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활짝 열리며 DMB 사업자들은 폐업하거나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지금은 통신사, 지상파, 케이블TV 업계가 모바일TV 주도권 잡기에 한창이다.

올해 들어 IPTV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SK브로드밴드는 7월 ‘Btv모바일’이라는 브랜드로 모바일T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Btv모바일’의 장점은 HD급의 뛰어난 화질, 40개 장르별 주요 채널 등 풍성한 콘텐츠, 단순하고 직관적인 이용자 환경 구현, 실시간 소통 및 공유가 가능한 기능 등이다. 화질은 720×480 1M가 기본 화질이지만 HD급(1280×720 2M)으로도 즐길 수 있다. 경쟁사에 비해 화질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시청시간이 짧은 모바일 이용 패턴을 고려해 VOD의 재생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배속 플레이 기능, 방송프로그램을 코너별로 시청할 수 있는 ‘코너별 시청’ 기능도 추가됐다. ‘코너별 시청’ 기능을 활용하면, 보고 싶은 코너나 가수만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SNS 공유하기’ 기능 역시 ‘B tv 모바일’만이 가진 차별화된 기능이다. 스마트폰 내 다양한 SNS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시청 중인 방송에 대한 의견 및 방송 정보와 URL 공유, 지인에게 콘텐츠 추천 등이 가능하다. 상대방 스마트폰에 앱이 설치된 경우, 링크를 실행하면 해당 채널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Btv 모바일’은 실시간 방송에 VOD 1만3000여편을 더해 정액제 상용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SKT LTE 62 요금제 이상 고객 혹은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고객은 결합할인이 적용된 가격인 월 2000원, SKT LTE 52 요금제 이하 또는 3G 고객은 월 3000원이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Btv 모바일’을 시작으로 궁극적으로는 모든 단말기에서 콘텐츠를 이어볼 수 있는 N스크린 전략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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