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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800억원 출자 미디어콘텐츠 자회사 설립

- KT미디어 연내 설립…KT에스테이트에 2조원 부동산 현물출자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미디어콘텐츠 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 부동산 사업 강화를 위해 자회사 KT에스테이트에 부동산을 현물출자한다.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KT미디어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KT미디어는 KT의 가상상품(Virtual goods) 사업을 전담한다. 출자금은 800억원이다. ▲이러닝 전자책 등 콘텐츠 사업 ▲인터넷TV(IPTV) 디지털사이니지 활용 광고사업 ▲ IPTV 방송영상 공급 IPTV 지원사업’ 등을 맡게 된다.

아울러 KT는 부동산 사업 자회사 KT에스테이트에 2조원 규모의 부동산을 현물출자한다. KT에스테이트는 이를 이용 임대 개발 운영 업무를 수행케 된다. KT에스테이트는 서울 강남 영동사옥을 비즈니스호텔로 리모델링한 경험이 있다.

KT는 오는 12월초까지 KT미디어 설립과 KT에스테이트 현물출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지난 8월 미디어콘텐츠 위성 부동산 등 통신영역에 가려 평가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사업 분야 전문회사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0월 KTSAT 설립에 이어 이번 KT미디어 설립과 KT에스테이트 현물출자 등으로 3개 사업 독립 추진 바탕을 마련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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