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 모바일 버전 등 내년까지 총 25종 이상 게임 출시 예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액토즈소프트(www.actoz.com 대표 전동해)가 일본 게임업체 스퀘어에닉스를 등에 업고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16일 액토즈소프트는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퀘어에닉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모바일게임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파이널판타지 1·2·3’ 모바일 버전을 포함해 내년까지 25종 이상의 게임을 출시할 방침이다.
이날 전동해 액토즈소프트 대표(산다게임즈 부사장)는 스퀘어에닉스와의 제휴에 대해 “모바일게임 시장은 톱10에 들지 못하면 금방 잊힐 정도로 경쟁이 심하다. 브랜드가 가지는 파워가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부터 연내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모바일게임을 순차 출시한다. 게임은 현재 액토즈소프트와 스퀘어에닉스가 공동 개발 중으로 원작에 아이템 판매 등의 콘텐츠를 더한 부분유료화 버전이다. 한글로 출시된다.
액토즈소프트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강력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모바일게임 시장 진입을 꾀할 전략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혼다 게이지 스퀘어에닉스 부사장은 액토즈소프트와 손잡은 것에 대해 “각 현지에 맞는 서비스와 매출 극대화를 위한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면서 “파트너사를 통해 각 지역 이용자의 요구에 빨리 대응하고 그러한 요구를 게임에 적용하기 위해 협력을 하기 됐다”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외에도 자회사 플레이파이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3D 소셜게임 ‘폴링폴링’과 ‘라테일타운’, 역할수행게임(RPG) ‘헬 로드’와 함께 아이덴티티게임즈의 RPG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 그리고 퍼블리싱 타이틀인 ‘미니기어즈’(클라프), ‘공성대전’(FM스튜디오), ‘신디케이트워즈’(블랙위키드) 등을 출시한다. 연내 10종 정도 게임을 출시하고 내년까지 총 25종 이상의 게임 출시를 예정했다.
앞으로 액토즈소프트는 모회사 샨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사업을 진두지휘하면서 아시아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액토즈소프트의 온라인게임 개발력을 모바일 시장 진출에 활용하면서 샨다게임즈의 거대한 가입자 기반, 일본 스퀘어에닉스와 협력 등으로 아시아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전 대표는 “고퀄리티 모바일게임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니즈는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성공의 키워드는 결국 최적의 서비스와 로컬라이징이 핵심”이라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과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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