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산망 가입 및 원장 집중화 2가지 방법으로 추진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저축은행중앙회 전산망 미가입 저축은행의 통합방안이 확정되면서 저축은행중앙회의 장비 도입과 일부 금융지주사 계열 저축은행들의 연동 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6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중앙회 전산망에 가입돼있지 않은 30개 저축은행에 대해 중앙회 전산망 가입과 마감 후 원장 집중화 등 2가지 방법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이에 따른 후속 시스템 고도화 작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감원은 통합전산망 가입을 2가지 방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먼저 기존 전산설비의 내용연수가 경과하거나 계열저축은행중 모(母) 저축은행의 영업정지에 따른 매각 등으로 신규 전산설비가 필요한 저축은행 등 18개사는 중앙회 통합전산망에 추가 가입키로 했다.
이는 일부 계열저축은행의 전산을 통합 관리하던 모(母) 저축은행의 영업정지에 따른 매각 등으로 계열저축은행의 전산설비 구축을 위한 신규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에 대규모 전산투자를 실시했거나 투자 예정인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등 12개사는 매일 업무 마감 후 여신원장 등 주요 전산원장을 중앙회에 집중하는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이들 저축은행은 자체전산 시스템을 사용하되, 매일 업무 마감 후 여신원장 등 주요 전산원장을 중앙회에 전송하게 된다. 이로써 동일한 원장을 개별 저축은행 및 중앙회에 각각 보관하게 되는 것.
이에 대해 금융지주사 계열 저축은행들의 반응은 대체로 양호하다. 수백억원의 투자를 통해 구축한 독자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금융당국의 권고를 이행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업무 마감후 원장 전송을 위한 부수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지만 규모나 복잡성이 큰 것은 아니다”라며 “이르면 내년 초에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도 개별 저축은행의 통합전산망 가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방침이 정해진 만큼 관련 인프라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개별 저축은행의 중앙회 통합전산망 가입 및 전산원장 집중은 중앙회의 전산시스템 용량 확충 등을 고려해 2013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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