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기존 이원화돼있는 저축은행업계의 전산망이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통합전산망으로 단일화시키기위한 논의가 결국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저축은행업계는 60여개사가 저축은행의 통합전산망에 가입해 있고, 주로 대형사 위주의 30여개사는 독자적인 전산망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일부 대형 저축은행들의 불법, 부실 대출로 인한 시장퇴출 사태가 연쇄적으로나타나면서 최근 개별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를 위해 전산망을 중앙회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금융 당국을 중심으로 최근까지 제기된 바 있다.
6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 93개 저축은행의 여신을 저축은행 중앙회가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여신상시감시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는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저축은행업계 내에서는 '중앙회 통합 전산망'으로의 통합 방침에 대해 "관리감독의 효율성을 위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독자적인 IT인프라 투자를 해왔던 저축은행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며 반발하는 기류가 강했다.
이와관련 아직까지 금융감독 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다만 저축은행 부실화의 근본적인 원인이 여신의 불법 또는 부실화에 있는만큼 여신관련 일부 시스템에 대한 선별적인 시스템 통합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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